중요한 건 용기야

2018.06.12 04:43

『밤을 걷는 고양이』 中 50년 만의 칭찬



어찌어찌 블로그 스킨을 고르고 마음껏 디자인을 했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


여기저기 드문드문 올리던 글쓰기 팁글을 하나로 모으고 본격적으로 해보려니 갑자기 머리에서 힘이 빠졌다.


난 실패만 겪은 사람이니까 잘난 사람의 눈높이가 아닌, 좀 더 낮은 데서 차분하게 글쓰기를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려고 했는데도 남들 눈치가 보이고 겁이 났다. 써봐야 몇 사람밖에는 읽지 않을 텐데도.


그대로 며칠을 보내고 깨달았다.


나 같은 사람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스토리텔링을 다루는 테크닉도, 작법도, 글쓰기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는 요령도 아니다.


용기다.


그래.


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마치 50년간 듣고 싶었던 칭찬을 들려 주듯. 격려하는 글을 쓰는 데에서부터 시작해보자.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에서 쓰자 - 테스트  (6) 2018.06.17
중요한 건 용기야  (2) 2018.06.12
나는 누굴까  (2) 2018.06.04
  1. 2018.06.12 22:05

    비밀댓글입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훌륭한 환경음을 자랑하는데요. 한 시간 정도 틀어두고 작업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기분이 가라앉은 날에는 신디케이트의 런던 거리 소음을 들으면서 빅토리아 시절의 음침함에 젖어들 수 있고, 최신작 오리진에서는 사막과 피라미드 폐허의 소근거리는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건 항해물인 블랙 플래그의 소리예요.


카리브를 항해하는 선장실 환경음이 독특하고 멋집니다. 배 밑에서 울리는 낮은 물소리. 배목수가 배를 손보는 소리, 원숭이나 새소리, 물건 만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1. 섬녀 2018.06.10 09:28 신고

    이따 방에 누워서 소금바람에 지친 뱃놈인 척 들어야겠네여
    좋네유

    • BlogIcon 실로엣 2018.06.12 05:26 신고

      섬니어 님이 그린, 조각배를 타고 망망대해로 나가는 아이와 동물 그림을 기대할 수도 있겠군요 ⛵

  2. 섬녀 2018.06.14 23:45 신고

    조만간 그림으로 찾아뵐게요!

제가 즐겨 보는 수달 영상은 일본, 호주, 동남아에서 기르는 수달인데요.


방글라데시 같이 예전부터 수달을 기르던 역사가 있는 나라도 있고요.


일본은 어떤 경로로 수달이 들어오는지 확실치 않지만 (일본에서 수달을 반려동물로 기른 지 얼마 안 되었기에 밖에서 영상 보는 사람이 함부로 말할 수 없어서요) 수달을 잘 보살펴 준단 느낌이 드는 영상을 구독하고 있어요.



새 아기가 나타났네요. 요코하마의 작은 카페에서 기르는 듯한데, 또랑또랑한 눈이 귀여워요


'수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자에 손 넣어보는 수달  (2) 2018.06.20
안녕? 아침잠 깨워주는 수달  (0) 2018.06.12
새로 눈에 띈 아기 수달!  (0) 2018.06.07
사과 먹는 귀여운 수달  (0) 2018.05.30
World Otter Day 2018  (0) 2018.05.30
수달 양말  (0) 2018.05.29

+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