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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글만 올리면 우울하니 신나는 음악

"Take on me"



티스토리를 만들고 놔둔 사이 여름도 지나버리고 시간이 쭉 흘렀다.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해.


글쓰기할 두 번째 블로그를 어떻게 꾸밀까 써둔다. 블로그 이름으로 지은 올라이터(Allwriter)부터 억지스럽고 별로라 바꾸기로 다짐하면서.



스킨

비밀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 요리조리 스킨을 실험해봤다. 내가 바라는 스타일이 있었다. 대표 사진을 달고 장식하는 거 없이 오롯이 글에만 집중하는 스타일. 타이포그라피나 심플 스킨을 생각하고 몇 달을 찾아다녔는데 쉽지 않았다.


내가 작정하고 스킨을 구석구석 고치거나 다 만들 게 아닌 이상, 적은 시간과 약간의 노력만으로 바로 쓸만한 스킨을 고르는 게 참 중요하다. CSS 만지고 html 코드 이리저리 옮기다가 힘을 다 빼고나면 정작 알맹이를 쓸 여력이 줄잖아. 티스토리를 간단하게 쓰자면 기본으로 주는 반응형 1# 스킨을 다들 추천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여기 연필, 키보드, 사각사각에는 Wallel님의 Square 스킨을 쓰고 있다.


고민 끝에 두 번째 블로그는 유료 스킨을 써보기로 했는데. 이미지에 의존하는 그리드형인 프라치노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추구하는 바하고는 다르지만 미니멀함을 잘 살리는 특유의 세세함이 좋았다. 나타나고 사라지는 메뉴의 위치나 사소한 디테일이 좋았다. 다만 이미지 의존형 스킨을 텍스트 위주 블로그에 제대로 써먹을 수 있을지 아직도 확신이 안 가서 다른 걸 쓸까도 계속 생각중이다. 외국의 미디엄은 직관적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에서는 별로고. 다음의 브런치 페이지를 열었을 때 글에 대표사진이 없어도 그리드 목록이 예쁘게 뜨는 비슷한 느낌이 좋은데.


배색은... 웹에서 읽을만한 가벼운 소설 비슷한 걸 쓸 텐데. 게임 소설 같은 장르를 많이들 보는 트렌드를 살려서, 블로그를 방문하면 어딘지 모르게 게임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도록 스팀 브라우저를 흉내내볼까 상상했다. 블로그 테두리를 어두운 바다색으로 둘러 흰색 글씨로 메뉴를 쓰고. 본문은 흰 바탕/검은 글씨의 평범한 배색을 쓰면 괜찮으려나.



폰트

이롭게 바탕체 하나로, 간결하게



광고 붙이기

여기는 광고 없이 깨끗하게 두고, 두 번째 블로그엔 에드센스를 넣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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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란 이름의 아기 수달

구멍에 손넣는 모습이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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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별빛잠 2018.07.13 16:08 신고

    흑 너무 귀여워요... 제 인생 수달 영업 1순위는 단연 실로엣님이십니다... 수달에게 아무 생각 없었던 제게 수달에 대한 애정을 심어주셨어요...

    • BlogIcon 실로엣 2018.07.16 01:11 신고

      앗 그렇군요. 털 많고 호기심 많은 작은 동물은 다 귀여운 거 같아요. 고양이도 수달도...

이야기 준비해야지


예전에 비주얼 노벨 만들 때처럼 배경음악을 활용하기로 했다.


사용 툴은 Movavi 




추가 테스트  배경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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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섬녀 2018.06.17 22:47 신고

    나레이션은 어느 분 목소리이고 어디서 나온 내용인가요? 분위기 좋아요 기대합니다

    • BlogIcon 실로엣 2018.06.18 02:29 신고

      일렉트로니카에서 유명한 곡 Ligaya에 황수정 드라마 대사를 덧붙인 거예요!

  2. BlogIcon [뮤즈] 2018.06.19 02:13 신고

    @.@ 꺅 새롭게 쓰실 이야기 기대할게요!

  3. BlogIcon 별빛잠 2018.06.20 22:28 신고

    제가 묻고 싶은 걸 섬녀님이 이미 적어두셨잖아... 전 실로엣님 목소리인가 하고 순간 심쿵했네요 이야기 기대돼요 무척 ㅠㅠㅠ

Estas Tonne 하나 더

2018.06.17 06:59


Eastas tonne 와 친구들 공연 "순수한 고요에 순수한 고요를 덧붙이다." 북미 선주민 느낌이 나는 노래도 부르고 완전 좋네요.

  1. 섬녀 2018.06.17 22:48 신고

    실로엣님이 음악 올려주실 때마다 거기에 잘 어울리는 이야기를 짜야 할 것 같은 달콤한 강박감이 들어요
    오늘밤은 이거다

한 시간 동안 순수하게 기타만 연주하는데 대단하네요.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순애물을 그리면서 서서히 고조되어가는 분위기를 생각할 때에도 좋겠고,


자연 속을 헤매는 기분에도 좋겠어요.


  1. 섬녀 2018.06.14 23:45 신고

    마침 어제 로맨틱한 글을 쓸 일이 있었는데 그때 이 글을 봐서 다행이었습니다....!

벚꽃이는 일본 블로그 아메보 랭킹에 손꼽히는 인기있는 수달이에요.


주인이 알람을 맞춰놓고 자면 더 이른 시간에 깨우곤 한대요.


재롱하고 하품하는 모습을 바로 눈 앞에서 보는 듯한 영상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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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용기야

2018.06.12 04:43

『밤을 걷는 고양이』 中 50년 만의 칭찬



어찌어찌 블로그 스킨을 고르고 마음껏 디자인을 했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


여기저기 드문드문 올리던 글쓰기 팁글을 하나로 모으고 본격적으로 해보려니 갑자기 머리에서 힘이 빠졌다.


난 실패만 겪은 사람이니까 잘난 사람의 눈높이가 아닌, 좀 더 낮은 데서 차분하게 글쓰기를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려고 했는데도 남들 눈치가 보이고 겁이 났다. 써봐야 몇 사람밖에는 읽지 않을 텐데도.


그대로 며칠을 보내고 깨달았다.


나 같은 사람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스토리텔링을 다루는 테크닉도, 작법도, 글쓰기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는 요령도 아니다.


용기다.


그래.


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마치 50년간 듣고 싶었던 칭찬을 들려 주듯. 격려하는 글을 쓰는 데에서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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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12 22:05

    비밀댓글입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훌륭한 환경음을 자랑하는데요. 한 시간 정도 틀어두고 작업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기분이 가라앉은 날에는 신디케이트의 런던 거리 소음을 들으면서 빅토리아 시절의 음침함에 젖어들 수 있고, 최신작 오리진에서는 사막과 피라미드 폐허의 소근거리는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건 항해물인 블랙 플래그의 소리예요.


카리브를 항해하는 선장실 환경음이 독특하고 멋집니다. 배 밑에서 울리는 낮은 물소리. 배목수가 배를 손보는 소리, 원숭이나 새소리, 물건 만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1. 섬녀 2018.06.10 09:28 신고

    이따 방에 누워서 소금바람에 지친 뱃놈인 척 들어야겠네여
    좋네유

    • BlogIcon 실로엣 2018.06.12 05:26 신고

      섬니어 님이 그린, 조각배를 타고 망망대해로 나가는 아이와 동물 그림을 기대할 수도 있겠군요 ⛵

  2. 섬녀 2018.06.14 23:45 신고

    조만간 그림으로 찾아뵐게요!

제가 즐겨 보는 수달 영상은 일본, 호주, 동남아에서 기르는 수달인데요.


방글라데시 같이 예전부터 수달을 기르던 역사가 있는 나라도 있고요.


일본은 어떤 경로로 수달이 들어오는지 확실치 않지만 (일본에서 수달을 반려동물로 기른 지 얼마 안 되었기에 밖에서 영상 보는 사람이 함부로 말할 수 없어서요) 수달을 잘 보살펴 준단 느낌이 드는 영상을 구독하고 있어요.



새 아기가 나타났네요. 요코하마의 작은 카페에서 기르는 듯한데, 또랑또랑한 눈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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